친구가 한명 있는데 성격이 존나 안좋거든
말 존나 함부로하고 내로남불성향도 존나 쎔
약속도 자기가 귀찮으면 맘대로 어기고 암튼 성격이 되게 별로임
근데 나하고는 되게 친해서 별신경 안썼거든

근데 얘(A)랑 8년지기고 1년전에 친해진 다른 친구(B)가 한명 있음
A가 B한테 존나 함부로 대하더라고
B한테 자꾸 자기는 장난이랍시고 하는것같은데
장난이 재밌어야 장난이지 재미하나도없고
존나 사람 심기 건드는소리를 계속 해댐
자기가 먼저 건드려놓고 자기를 좀만 건드리면 존나 풀발기함
얼마전에도 그래서 둘이 존나 크게 싸웠거든 A가 사과하고 싸움 끝나긴했는데
솔직히 A가 존나 역겨웠음
자기가 먼저 기분나쁘게 해놓고 자기 조금 심기 불편해지니까 풀발기해서
B보고 홍어라느니(B가 광주출신) 내가 너보다 월급 훨씬 잘번다느니
(A는 대기업에서 일하고 B는 고졸인데 알바만 하다가 얼마전에 별로 안좋은데 취업했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가 큼)
논지랑 상관없는 인신공격 존나 하는거보고 와 진짜 사람이 존나 별로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원래 A랑 나랑 존나 친했는데 다른사람한테 좆같이 대하는거 보니까 정 뚝 떨어짐
사람이 한번 정떨어지면 숨만 쉬어도 거슬린다고 하잖아
원래 나하고 한 약속 어긴거나 그런거 별로 신경도 안썼는데 갑자기 그런것들도 역겨워지고
우리들끼리 단톡에서 원래 서로 뭐 먹으러간거 물건산거 등등 막 쓸데없는거 올리고 그거가지고 얘기하곤 하는데
요즘 A가 단톡에 쓰잘데기없는거 올리면 뭐 어쩌라는거지?싶고 답도 해주기 싫음
나랑 싸운것도 아니기때문에 티안내고 억지로 대답해주긴하는데
스노우볼 굴러가는처럼 싫은감정이 점점 커짐 얘기라도 좀 해보면 풀릴것같기도 한데
내 일도 아닌 일가지고 그것도 한참 뒤늦게 그거가지고 얘기하는것도 웃긴것같고
어떻게 보면 둘은 화해했는데 혼자 꿍해있는것도 내가 병신인가 싶기도 함
이걸 내가 A랑 말해봐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