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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와 잡주로 먹고사는 게이들이 좋아할 글은 아니지만 자료좀 만들면서 글을 쓴다.)


미국 S&P 500 지수는 2009년 이후 전일까지 149.8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좆스피는 오늘까지 +26.56%에 그치고 있다.


아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실적개선이 없었다면 상황은 더욱 더 끔찍했을 거라고 본다.



올해에만 좆스피는 -13.69% 하락했는데,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문재앙 정부가 들어서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갈수록 하향조정되고 있으며, 특히 실물경제의 바로미터인 취업이 최악의 수준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9월달 신규취업자수를 - 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8년 8개월만의 일이다.



왜 한국만 이렇게 좆밥일까?


국내 거시경기지표가 크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경우 실적이 악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진 악화)


따라서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던간에 주가를 끌어올리는 작용은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 거시경기지표와 금리가 부정적 미래를 예측하고 있기에.



미국시장의 급락 배경은 다음과 같다.


미국의 주가지수가 최근까지 꾸준하게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른 EPS 증가에 있다.


내년이면 이러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며 실적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테고, 기술주 역시 금리인상에 따른 마진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기술주에 의해 상승한 미국증시는 마땅한 2차 주도주(이익 모멘텀이 있는)를 찾기 전까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미국 국채(3.242%, 11년 이후 최고치), 엔, 달러 등의 안전자산으로 돈이 흘러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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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크게 2가지다



1) 무엇을 봐야 하는가


2) 언제 사야 하는가



1. 기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되어야 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수록, 이머징 마켓인 좆스피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은 막을 수가 없는 현상이다.


1,500조에 달하는 뇌관과 직결된 국내금리 인상을 현재까지는 미루어 왔지만, 아마 조만간 국내 금리 역시 인상이 시작될 것이다.



2.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되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한데, 아마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는 시점에서나 협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10월에 저점이라고 함부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포지션을 구축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무역분쟁은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점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그 동안 게이들의 계좌는 피눈물을 흘릴 테니까.



3. 다우, 나스닥 등의 미국 대표지수가 단기저점을 확인해야 한다. (기술적 접근)


반등은 찰스식 접근으로 오늘 저녁 나올 수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1, 2번은 단기적인 해소보다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접근해야 할 요소들이라면


선진국 주요증시의 저점확인과 기술적 반등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얼마든지 활용해야 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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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3분기 실적이 4분기 주식의 급반등을 이끌기에는 매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문제인 정부하에 기업들의 실적, 특히 내수기업들과 정책에 의해 크게 실적이 좌우되는 유틸리티 업체들의 실적개선은 요원한 일이다.


3분기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미래가 불안하다라는 이유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다만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주식은 벨류에이션 상으로(현재 혹은 예상실적 기준) 저평가의 영역은 맞다.


좆스피의 09~18 상승폭 역시 미국의 1/6 수준에 불과하여 상승에 대한 피로감 따위는 애당초 있을리도 없는 시장이다.



1) 선진국 시장지수가 현 시점에서 폭락하지 않는 조건 하에,


2)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19년 3회 이내로 제한된다는 조건 하에,


코스피 저점은 보수적으로 2,050에서 2,100 고점은 2,300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PBR 0.9)



작년 반도체가 주도하는 질서를 거역하지 못했던 장은 인덱스를 사는 패시브가 무조건 킹왕짱이었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다른 그림이 펼쳐질 것이다. 


이럴 때야말로 기술적인 플레이, 액티브하게 종목을 잘 고르는 사람이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



일단은 기술적 반등을 확인하자.


그리고 나서 미국 금리인상 속도의 방향성에 대해서 확인하고, 미중 무역분쟁등의 거시적 이슈를 체크하자.


주식을 더 사야 하는지,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자산을 담거나 인버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판단하자.


그리고 당분간은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 주요지수를 확인하고 기술적인 트레이딩만 하는걸로 시장에서 살아남도록 하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스권이 유지되는 정도만으로 주식시장이 유지되더라도, 내년부터는 지수보다 종목으로 돈 벌 기회는 있다고 본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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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 요약


1. 좆스피는 원래 병신이었는데, 단기적으로는 더 병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


2. 현 시점에서 섣불리 저점매수에 나서지 말자. 선진국 지수의 안정화를 확인하자.


3. 저점에 매수한 포지션의 유지 여부는 1) 미국 금리인상 속도 2) 미중 무역분쟁등의 거시적 이슈를 보고 조절하자.


4. 종목에 대한 판단을 잘 내려야 할 시기가 온다. 지수와 별개로 움직이는 종목들을 선별해야 한다.


5. 올해는 일단 여유롭게 접근하며, 포지션만을 디자인하는 형태로 내년 농사를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