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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 월드 (PC) >


===[ 적합 게이머 성향 ]===

□ 현질러

□ 어린애

▣ 패티쉬 게이머

□ 프로 게이머

□ 캐주얼 게이머

□ 전체이용가


===[ 그래픽과 분위기 ]===

□ 안구테러

▣ 찰흙

□ 별로지만 봐줄만함

□ 평균

□ 좋음

□ 디지털 예술


===[ 사운드와 성우 연기 ]===

□ 공사장 소음

□ 거슬림

▣ 평균

□ 게임에는 어울림

□ 따로 검색해서 들을만함

□ 빌보드차트 순위권


===[ 조작감 ]===

□ 홧병 유발

□ 답답함

□ 어색함

▣ 평균

□ 자유자재

□ 일심동체


===[ 스토리 ]===

□ 없는게 나을 지경

□ 내가 써도 이것보단 나음

▣ 있긴한데 노잼

□ 평균

□ 흥미로움

□ 명작소설

□ 없지만 게임에 지장없음


===[ 컨텐츠의 양 ]===

□ 씹조루

□ 부족함

□ 적음

□ 평균

▣ 많음

□ 씹혜자


===[ 컨텐츠의 질 ]===

□ 모바일 게임

□ 얼리윾세스

□ 베타버젼

□ 평균

▣ 파고들기 가능

□ 스카이림


===[ 난이도 ]===

□ 진입은 쉬우나 숙달되기는 어려움

□ 팔만 달려있으면 클리어 가능

▣ 평균

□ 어려움

□ 키보드 샷건

□ 다크소울


===[ 요구사양 ]===

□ 90년대 컴퓨터

□ 몇년 된 컴퓨터

▣ PC방 컴퓨터

□ 요번에 새로 산 컴퓨터

□ 돈지랄 컴퓨터

□ NASA 컴퓨터


===[ 버그 ]===

□ 게임 자체가 버그덩어리

□ 버그가 게임을 파괴함

□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있음

▣ 게임 플레이에 지장은 안줌

□ 거의 없음

□ 프로그래머가 외계인


===[ 일방통행 게임인가? ]===

▣ 네

□ 아니오


===[ 노가다 요소가 있는가? ]===

▣ 네

□ 아니오


===[ 최적화가 되어있는가? ]===

□ 네

▣ 아니오


===[ 모드를 지원하는가? ]===

□ 네

▣ 아니오


===[ 현질을 강요하는가? ]===

□ 네

▣ 아니오


===[ 총평 ]===

61/100

C급 망겜




  게임 자체가 진입장벽이 너무 높고 이 게임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매우' 불친절함. 튜토리얼이 있긴 있는데 뭐 직접 경험해보게 하는것도 아니고 글로만 얼렁뚱땅 대충 써놓고 금방 지나가 버리거나 짧은 동영상으로 때우고 심할땐 아예 가르쳐주지도 않음. 빨리 게임하고 싶은데 공부 부터 하게 만듬;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차 사용가능한 아이템이나 장비들이 하나씩 해금되어 차츰 알아가게 만든게 아니라 걍 처음부터 다 플레이어한테 던져버림. 새로운 게임이 아니라 그냥 몬헌 기존시리즈 확장팩 같은 느낌이 듬. 겜 하면서 '이거 왜 이래?', '이거 이렇게 하는게 맞나?', '이건 어디다 쓰는 아이템이야?', '이 버튼은 뭐야?'라는 생각이 수차례나 들었으니 말 다했지.


  그래픽은 위에 스샷에서 봐도 알겠지만 말 그대로 찰흙 수준임. 심지어 저거 해상도 2K 풀옵임. 진짜로. 텍스쳐가 완전 저해상도임. 거의 10년전 게임이랑 동급임. 그래픽이 너무 좆구려서 게임의 몰입도까지 방해함. 물론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지만, 저 똥같은 그래픽을 고치지도 않고 그대로 PC로 내버린건 이해가 안됨.


  사운드의 경우 대체로 밋밋함. 뭔가 소리가 나야 할 것 같은 상황에서 아무 소리도 안난다거나 너무 약하게 나서 김이 빠짐. 타격음도 그저 그런 편이고. 성우 연기 자체는 괜찮지만 캐릭터 입술 움직이는거랑 전혀 맞지가 않아서 거슬림. 그나마 이것들이 게임을 망치는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들을만은 하니 사운드 자체가 크게 문제는 아닌듯. 하지만 명작이라고 하기엔 택도 없음.


  조작은 콘솔 패드에 맞춰진 조작법을 그대로 PC에 박아버림. 그래서 뭔가 패드로 하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 키보드랑 마우스로 하면 어색하다는 느낌이 강함. 애당초 PC 전용 UI로 바꿔서 이식했어야 하지 않나 싶음. 또한 자주 캐릭터 모션땜시 조작이 막힘. 무거운 무기 휘두르는 애들인건 맞지만 너무 딱딱해서 만족스럽지가 않음. 자주 무기를 헛스윙하게 됨.


  스토리는 그냥 없는셈 쳐도 될 정도임. 이 게임 서론이 참 길어서 몬스터한테 칼질하기 전까지 프롤로그만 40분씩이나 잡아먹는데 그 시간을 할애하고도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전혀 이해할수가 없음. 등장인물들은 계속해서 내가 모르는 이름과 개념들을 얘기해대고 대충 몇마디로 쓱싹 해치워버려서 스토리를 이해할 기회조차 안줌. 플레이어는 버려두고 걍 자기들끼리 이랬네 저랬네 떠들어대는 느낌임. 오죽하면 스카이림에서 겜 시작하고 튜토리얼 끝나기도 전에 죽는 일회성 단역인 로키어조차 몬헌월드의 얼굴 빻은 수많은 캐릭터들보다 더욱 깊이감 있는 캐릭터성을 보여주고 있을 지경임. 맹세코 난 이 게임 시작하고 1시간 지났음에도 여전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깨닫지를 못함. 유일하게 기억나는건 좆만한 고양이 새끼들뿐.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자체는 꽤 충실한 편임. 내가 이 많은 아이템들은 다 어디다 써야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는 건 다시 말해 아이템을 쓸 곳이 많다는 소리도 되니까. 그래픽이 개똥임에도 몬스터들의 디자인은 괜찮음. 멋지기까지 한 몬스터도 있음. 노가다와 수집을 지긋지긋하게 해야하는게 문제이지, 컨텐츠 자체는 꽤 많은건 사실.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았음. 물론 나중에 고렙찍으면 어려워지겠지만 어쨌거나 초보자한테 갑자기 보스몹 던져버리는 다크소울 같은 게임은 아니라는건 확실함.


  사양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과함. 그래픽 이렇게 좆똥인놈이 사양을 이만큼이나 쳐먹는다는건 아무리 봐도 최적화 개판이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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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그는 특별히 경험한 건 없지만 위에 스샷처럼 대검이 땅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같은걸 보면 뭔가 급하게 내놓은 미완성 알파 게임이라는 느낌이 듬. 이런 요소들을 좀 더 다듬었어야 했음.


  결론적으로, 이 게임만의 독특한 게임성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은 즐길게 꽤 많겠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괜찮은 게임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수준 미달임. 그리고 절대 6만원 정가주고 살만한 퀄이 아님. 나중에 한 2만원으로 세일하면 생각해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