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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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개똥철학 시간입니다. 팍스넷에서 재미있게 본 글들을 복붙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이라 지루하시죠? 오일도 월물바뀌느라그런지 이렇다할 한방짜리가 없고.. 
직접적인 연관은 안되겠지만 생각 할 거리를 주는 내용입니다. 
글 한 편 보시면서 쉬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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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사쿠라이쇼이치의 '지지 않는 기술' 의 일부를 번역..

주식매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니 필요없는 분은 스킵을!

 

 

사쿠라이쇼이치씨는 분명 특이한 인물상임에는 틀림없으나, 그를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드라마나 만화에 나오는 각색된 인물처럼 그를 크게 미화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승부사로서 살아 온 그의 글을 읽고, 받아들이던, 부정하건 각자의 몫이지만

때로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아,,공유하고자 적는 것 뿐입니다.

 

1943년 8월4일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 출생

 

 

 

 '자신에게 지지 마라'라는 말을 한다.

 

실제로 승부에서 정말로 지지 말아야 하는 것은 상대가 아닌 자신에 있다.

최종적으로 자신을 이기지 않고서는 눈앞의 승부에 승리한다 하더라도

이겼다고 말할 수 없고 , 이러한 승리는 곧 승부라는 그 자체를 이길 수 없게 된다.

 

내가 말하는 '자신에게 지지 않는다'라는 것은 자신에 대해서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걸어가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속이지 않기 위해서는,,적을 자신의 바깥에 두지 않고,

자신 내부에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적이라는 것은 외부적 요인에서 생각한다.

승부의 적 이외에도 자신의 나쁜 감각, 나쁜 요소도 적이 되는 것이다.

몸 상태가 나쁘다던가, 가지고 있는 지병이라던가..이러한 것도 사람들은 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적이 자신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까지 적으로서 전혀 의식하지 않은 것까지 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신의 성격이나 가치관 등도 적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자신의 내부에서 느끼는 적과는 끊임없이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투쟁이 있으므로써 처음으로 타자와, 대전 상대와 싸울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자신 내부의 적과 싸움으로써, 자신의 일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승부 안에서 성장해가는 것이야말로, 승부의 최대 매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어렵다.

나도 내 자신을, 일생을 거친다고 해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을 다 알지 못한 채 죽어간다.

 

때때로..'나는 이런 사람인가?' 하는 정도로 조금은 알 수 있을 때도 있지만

사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변화해가는 것을 납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변화에 만족해버리면 거기에서 더 이상의 변화를 할 수 없게 된다.

 

만족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만족을 더이상 추구할 수 없게 되어 버리면,

이번에는 불만이 점점 커지거나, 창끝이 바깥을 향하게 된다.

사람을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이 강해지거나, 물욕을 추구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납득'과 '만족' ..같은 말 같지만, 인생은 만족이 아니라 납득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납득을 하며 살아감으로써 비로소 '감사'의 마음이 생겨난다.

인생의 질은 이 '감사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 많은가에 따라 결정이 난다.

중요한 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감사의 마음' 이 많아지게 된다.

 

적을 자신의 내부에 놓으면 그 사람은 납득을 할 수 있는 승부로 바뀌어간다.

결국 '자신과 싸운다'라는 것은 자신에게 납득을 시키기 위한 것이다.

만족이 아니라 , 납득을 위하여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그래서 '지지 않는다'와 '승리'라는 측면에서 말하자면,

납득을 추구하는 사람은 만족을 얻기 위한 '승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지지 않는 ' 사람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납득하는 것에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러 지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내가 마작을 시작할 무렵,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이 사람들은 '왜, 일부러 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였다.

모두 이기고 싶어 일심으로 마작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지는 쪽, 지는 쪽으로만 향하고 있었다.

 

'이기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 라고만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이,,

내 눈에는 거의 대부분 사람이 '지기 위해 노력' 을 하는 것으로만 보였다.

성공하기 위하여 사람을 속이거나, 무시하거나..설령 그렇게 해서 성공을 했더라도 ,

나는 그것을 진정한 승리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다.

 

속이고 기만해서 얻은 승리는 쉽게 부서진다.


마작에서도 비겁한 손을 사용하는 인간이 가끔 이기는 일은 있어도, 그 승리가 계속 지속되는 경우는 없다.

안정감이 결여되어 그대로 내버려두면 반드시 스스로 붕괴되어 간다.

 

마작은 본래..'주는 것'과 '얻는 것'의 밸런스 위에 성립되어 있다.

 

그러나 안되는 마작을 하는 사람을 보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만 추구하며 상대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것은 '승리'욕에 얽매여있기 때문으로, 결과적으로는 전체를 보는 눈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판단,행동의 밸런스가 기울어져 버리고, 결국은 스스로 붕괴되어 간다.

 

이처럼 '이기고 싶다', '이기고 싶다'라는 욕망만을 가진 체 달려드는 것은  '지기 위한 노력' 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럼, '지지 않는 노력'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이것을 한마디로 말하라고 한다면..' 필요한 분만 한다' 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그 사람마다의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이 있다.

그 안에서 필요한 것만 선택해서, 그때,그 장소에서 맞는,적확한 것을 해나가는 것이다.

 

필요와 불필요는 순환되며 돌고 있다.

필요한 것이 돌아왔을 때는 그대로 그것을 살려가기만 하면 좋다.

불필요한 것이 찾아오면,, 그때는 인내한다.

필요한 것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면서 '그때'를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만약 추운 겨울, 얇은 옷을 입은 자네가 태양의 빛으로 몸을 따듯하게 하고 있다고 하자.

그때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말았다. 그럼, 자네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내가 보는 '승리'만을 추구하는 이는 태양 빛을 찾아 걷기 시작한다.

그대로 단순하게 구름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고 있으면 좋은데, 그것을 하지 못한다.

 

자신의 테크닉,지식으로만 상황을 타개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기분이 구름이 없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지만, 그것은 '자멸'의 길일 뿐이다.

 

'지지 않는 노력'을 하고 싶다면 지식이나 테크닉을 버려야 한다.

또는 '그것에 의지하지 않는다.' 라는 곳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하자면 자신의 존재, 서 있는 위치를 지식이나 테크닉이 없어도 통용되는 곳..

'감각으로 승부'할 수 있는 곳에 놓아야 한다.

 

'이것은 잘못되지 않았는가?' 라는 감각을 가지면서 '좀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필요,불필요를 취사선택하면서 간다면, 저절로 좋은 조건이 구비되어 간다.

좋은 조건이 갖추어지면 결과적으로 '지지 않는다' 로 이어진다.

 

내 주위에서 보면, 인간은 지금까지 구축해온 자신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얻는 것' 만을 생각하고 '버린다' 라는 것에는 익숙해 있지 않다.

설령 그것이 나쁜 것이라고 하더라도 계속 껴안고 간다.

 

지식이나 테크닉도 자신에게 나쁜 것은 제거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의 내면에는 반드시 '좋고 나쁨' 이 있다.

그 '좋고 나쁨'을 확실하게 자각하고 나쁜 것은 버려 간다.

이것도 한꺼번에 버릴 생각 말고 조금씩,조금씩,,

왜냐하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버리려고 하면, 완전주의적 사고가 되어 또 다른 '병'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금씩 절반 정도씩 버린다는 감각을 가지고,,

절반 정도씩 버린다는 감각으로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내면에 있는 나쁜 요소는 작아지게 된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지지 않는 노력'이라는 것이다.

 

 

패배의 99%는 자멸에서..

 

나는 일에 있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패배'의 99%는 '자멸'에서 온다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스포츠, 경제, 도박 등 세상에 펼쳐져 있는 승부의 세계에 있어서,,

'패배'의 원인을 자세히 보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자멸로써 패배를 불러일으키는 패턴이다.

 

내가 지하 세계의 마작에서 다이우치를 하고 있던 시대에,,

내가 특별한 와자(기술)를 사용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제 멋대로 묘지를 파고,,

순식간에 가라앉는 것을 보아왔다.  거의 모든 대국이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이렇게 느끼고 있었다.

"내가 강한 것이 아니야,,모두 스스로 자멸해 가는 것 일뿐 !! "

 

 

 

 

죄송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190쪽 정도의 문고판인데 막상 번역하려고 보니, 개인적인 일도 있고, 의외로 분량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책내용의 여러부분 생략한 부분도 많고,, 약간 의역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 내용을 파악할만한 내용은 가능한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