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이곳에   글 올리는 것에...  의뭉스러워 할것 같습니다.  

이곳은   올라오는 글들이..엄청  많아서  페이지가  빨리  넘어 가더군요..


제 글도  곧  그렇게   파도에 쓸려..  모래속으로  사라졌음 하는 바람에..  이곳에  마지막.. 글을  씁니다..

제가 그렇게  본질을  강조했지만  형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 속에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서운해하는...  저를 보면서

언젠가 부터..  글에  신경쓰는..  본질적이지 않은..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본질을  그렇게 강조한 저이지만  온라인  글에  신경쓰는  전혀 본질적이지 않은  삶을 사는.. 저를  보게 된 겁니다.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나는  본질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장..본질적인 삶은..   누군가가    나를  알아봐주고  존중,     존경받는 삶이   아니라.. 

 삶에  대해서..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스로의..  인정과   자부심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저의 글은  모두  지웠습니다.. 

이제  떠나는 마당에   제 찌꺼기를... 남겨 놓고 싶지 않기 때입니다.  


오래전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의  삶.. 앞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어떤  큰 벽이..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그 벽앞에서  청년은    큰  시련과 고통을..  계속 겪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따스한 봄날에....청년은... 운명처럼  주식을 접하게 됩니다.   정말  운명처럼.. 

청년은 주식을 접하자..말자.... 작은  계획을    세웁니다.  

 

"  주식을  하다가  안되면    돈을.. 다 잃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  괴로운 삶..  미련 없이 떠날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뭔가   아쉽다. 

떠날 땐..  떠나더라도  미련없이   떠나고  싶다.   그래..  정말   후회없을만큼...   내 자신을  한번 불태워보자.  "


그렇게  청년은..  절벽위에서..   주식과..   마주하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   최선을 다해..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의  상태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늙은   주식꾼이..   "주식을  절대로  하지 마라"  란  얘기를...  님에게...했다면..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과.....

십수년..  이 바닥을  굴러먹은  사람이  느끼는..  그 말의  진동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또한..  십수년의..시장..  경험치가   동일하게 ..있지만... 정상 부근에  있는 사람과  

 아직 산속에... 있는 분이..  느끼는..  진동.. 또한    전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흔하게...굴러다니는  말 중  하나일  것입니다.   허나  그것이..  내가  스스로.. 체득한  말과..

단편적인 지식으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듣는 말인가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느낌은     하늘과   땅차이일 꺼라..  생각합니다.


아마도..저를  선호했던..   혹은    인연이 있는 분이라면   누군가...이 글을 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  이루고 싶은.. 작은 바램....,하나가    생겼습니다. 

떠나는  고수들이...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제게는  그렇게  멋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시장에  굴러다니는..   흔한..  말들 중..  하나입니다..    진부 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허나..  오랫동안.. .저  멀리..돌고 돌아..  걸어온..  제   깨달음의  종착점은 .  이게  전부   인 것  같습니다.. 

이제    늦게나마..     제..   작은 바램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  글을..    본다고  대단할 것도..   보지 않는다고..   큰일   날   것도..   전혀 .. 없습니다. 

결국  스윙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깨닫게  될 분은..   이 글을.. 안봐도..  깨닫게  될 것이고 

못 깨친다면..   이 글을  본다고...  깨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언젠가..    준비된      누군가에겐...    어느  순간에..   

큰.   울림으로..  다가갔음..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이제  그만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든님들..

부디~~!!    뜻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늘    성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잘  놀다    갑니다..        그럼   이만.. 


 

오래전.  제 7부두. 크레인  안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꿈  꾸며.  영혼을. .불태웠던..  어떤 주식꾼.

2017년  6월  29일...  다녀가다.


 

 

 

 주식은  흐름이다.  


흐름속에서..   나아감..   물러섬..   기다림을..   조금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