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때문이다.


김정은은 두가지의 실수를 했다. 

첫째는 도리어 핵무장 완성 선언을 하는 바람에 협상력을 떨어뜨렸다는 것이고 

둘째는 일본 영해나 일본 방향으로 핵무기 실험을 해온 터 일본으로 하여금 핵무장의 명분을 제공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주사파 정권으로서는 일본이 얄미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본이라는 나라가 한반도 옆이 아닌 태평양 저만치 떨어져 있는 나라만 됐어도 단기간의 성과를 노리는 미국의 심리를 이용해 '핵동결에 합의한 다음, 북괴에 의한 적화통일을 도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북핵이 자기네들의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미국으로 하여금 CVID 이하를 관철시킬 수 없는 상황인 것이고 그로 인해 미국의 CVID기조가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다. 


미국은 정의의 사자도, 한반도의 통일을 열렬히 바라는 나라도, 이북에 미군을 주둔시켜 만주를 넘보는 환타지를 실현시킬 나라도 아니다.

단지, 현재로서 북핵을 빌미로 핵무장하려는 일본을 막기 위함일 뿐이다.


어제오늘 들어 여러 방송, 미디어, 백악관 조차 미북회담 결렬을 언급하는 모양새가 된 이유라면 태영호의 증언이 그 단초를 제공한게 아닐까 한다. 미북회담은 내용상 결렬이 아니면 트럼프의 말처럼 그가 회담에 가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을 향해 김정은이 사라져야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CVID 내지 PVID)을 내밀고 있고 이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국의 CVID 기조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일본때문인데도 여러 방송, 미디어에서 이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도리어 좌편향된 언론에 의해 재팬패싱이라는 낯이 뜨겁다 못해 정신착란증에 시달릴 법한 제목이 서슴치 않게 쓰여지고 있다.


일본 총리는 G7정상회의에서 트럼프를 만날 예정이고 있을지 모를 미북정상회담 뒤에도 트럼프가 방일하기로 돼 있다.

이런데도 재팬패싱인가?


어쩌면 이는 한국인 특유의 반일 감정을 분출시켜 애국심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진실과 충돌하는 바람에 현실 도피로 이어졌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