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6편의 짧은 글들이 모인 단편집인데 그 중에서 책 제목과 동일한 제목의 단편이 제일 맘에 들었어. 특히 묘사가 작중 주인공이 받는 이발소 서비스처럼 편안하게 흘러가서 전체적으로 쉽게 읽히고 결말까지 읽고나서는 일본문학 특유의 추리소설 느낌도 군데군데 있다는 걸 느낌.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


애니화된걸로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는데, 몇몇 구석에서 보이는 요상한 일본 감성을 빼면 엄청 재미있게 읽음. 작가 스스로 제목 먼저 짓고 내용을 따라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글로 먹고사는 게이들은 보고 몇가지 배워가도 좋을 것 같아



친절한 경제상식


현실적으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류의 책들이 나같은 아마추어에게 경제현상 그 자체에 대한 이해보다는 경제사를 조망하게 하는데 비해, 이 책은 진짜배기 내가 부딪히는 경제에 대해 잘 알려준다는 느낌을 크게 받음. 네오케인지언과 마르크스 경제학 등에 대한 지식보다는 연말정산, 채권과 주식, 절세 등에 보통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감안하면, 비전공자 도게이들이 부담없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본당 



전자책도서관을 쓰다보니까 더 많은 글을 읽게 되지만 더 적은 글이 나한테 남는듯하이... 수십권은 읽었는데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네 확실히 나는 책에 낙서하면서 읽어야 하는 부류인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