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로 가릉빈가(迦陵頻伽)는 범어 깔라윈까(Kalavinka)[1]를 한문으로 음차한 것이다. 극락정토에 살아 극락조(極樂鳥), 울음소리가 매우 곱다는 뜻의 묘음조(妙音鳥)·호음조(好音鳥)·미음조(美音鳥)등 다양한 명칭이 있다. 인두조신(人頭鳥身) 형상의 영험한 존재로 알려지며, 주로 인간의 상반신에 깃털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형태로 묘사된다. 

긴나라(緊那羅) 라고 칭하기도 하며 팔부신중에 들어간다.

건달파와 친하며, 마후라가와는 비슷한 역할을 하나 서로 대립하는 축에 속한다(뱀과 새의 대립).

인도 신화에서 고유명사를 차용한 웹툰 쿠베라의 칼라빈카가 여기서 모티브를 따왔다.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는 고구려 덕흥리 고분의 벽화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학계에서는 벽화에 쓰여진 만세지상(萬歲之象)이라는 글자를 빌어 도교 속 상상의 동물인 만세(萬歲)라 보고 있다. 물론 고구려에서 불교가 꽤 융성했고 개회석 해설에서 가릉빈가의 일부 특징(울음소리 등)이 묘사되어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행사의 성격과 맥락상 어디까지나 고구려 문화의 일부로써 등장한 것이지 특정 종교적인 의미나 해석이 부여된 것은 아니며 서로 전혀 관계없다고 볼 순 없지만 비슷한 성격의 다른 존재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