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쪽으로 가다가

인터넷 분위기를 보니깐

인터넷개봉이 되었다는거이야

인터넷에 풀린거 돈주고 보면 엄청 후회되더라

그래서 극장안가고 점심먹고 그냥 집에 왔지

그게 벌써 며칠전인지 기억이 안나노

킬러의 보디가드 집에와서도 안봤음 다운도 안받았다

요새 돈도 없고 그냥 나도 불따충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집에 있으면 영화 볼 생각이 안듬

다운받기도 귀찮다

다운받는데 별로 오래 걸리지도 않고

이런 똥글 쌀 시간에 영화를 본다면 오히려 더 좋을텐데

딱히 이 영화 말고도 보고싶은 영화 몇개 있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결국엔 안보게 됨

전에 일베글중에 나같은 사람은 정신병자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거는 공감하지만
거기에 나온 이런 정신병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공감이 안가더라

정해둔 일은 계속 미루고
도게에 이상한 소리하거나
일베 댓글에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냄

나는 개돼지형 인간임

개는 활기차기라도 하지

열두시 다 되어가네

밤늦게 영화보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기도 하고
졸리면 영화에 집중을 못하니깐 나중에 봐야겠다

이러고는 밤새면서 다른짓하다가 두시에 잠들듯

이게 영화보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공부나 독서 운동 모든 것을 다 이런식으로 흘려보냄

예전에는 어떤 마음으로 공부했고

어떤 마음으로 운동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